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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무삥과팟타이- 저렴하게 태국음식을 즐기고 싶을때(뿌빳뽕커리 추천)외식 리뷰 2022. 8. 15. 00:50728x90반응형
오늘은 삼성역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태국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하려한다.
물론 내돈내산임.
무삥과팟타이는 삼성역에서 나와서 도심공항 맞은편에 있는 음식점 많은 구역(?)으로 가면 있다.
외관은 못 찍었습니다만 가면 바로 아, 태국음식이구나 싶은 외관이다.
메뉴판은 아래와 같다.가격대가 나쁘지 않다.
특히 삼성동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 그렇다.
요즘 삼성동 물가는 한 끼에 15000원은 잡아야할 정도다.
무삥과팟타이에서는 쌀국수는 1만원, 볶음국수도 1만1천원이면 먹을 수 있다.
이런 것도 쓰여있다.나는 보통 그냥 부드러운 맛으로 먹는다. 강하게 해달라고 요청해 본 적이 없음.
현지 맛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나는 부드러운 맛이 아직까지는 잘 맞음.
나는 이날 여러명이 함께가서 메뉴를 여러개 시켰다.
볶음면, 쌀국수, 뿌빳퐁커리까지.
세트4번에 음식 하나 추가한 걸로 해주셔서 음료도 주셨다.
이집에서 볶음면은 가장 무난하게 시킬 수 있는 메뉴 중 하나인데 실은 무난한 메뉴 중에서는 가장 아쉬운 맛이다.
큼지막한 새우가 들어가는 건 좋기는 하지만 너무 떡이 되어서 나온다. 조리시간이 좀 긴 것 같다.
그리고 다른 베트남 쌀국수집에서 나오는 볶음면들과 비교해 약간 그 특유의 향이 있다. 특이한 맛. 이건 적응되면 괜찮다.
여기서 쌀국수를 먹으면 베트남과 태국 쌀국수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이 집에서 쌀국수를 처음 먹고는 엥? 무슨 맛이 이렇지 싶었다.
베트남 쌀국수는 분명 연한 국물인데 여기는 뭔가 더 찐한 향신료의 맛이 났다.
그리고 한국 베트남쌀국수 식당에서 고기도 저렇게 큼지막하게 내어주기보다 슬라이스 해서 주는게 일반적인데.
처음에는 너무 많은 것들이 어색했는데 먹다보니 이 집만의 특색이 있어서 쌀국수도 좋더라.
물론 진짜 태국이 이런지는 나는 모르겠지만. 현지인들이 하시는 것 같아서 아마도, 태국 쌀국수는 이런가보다 하면서 먹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 집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뿌빳퐁커리!
실은 맛 자체로만 놓고 보면 살짝 애매하긴 하다. 생어거스틴보다 맛은 더 떨어지는 느낌이랄까? 뭔가 소스도 더 덩어리져 있는 느낌이고 게도 좀 더 적은 거 같다.
하지만 먹다보면 이집 특유의 맛이 또 있다. 물이 좀 적고 덩어리진 소스 맛이 또 특이해서 맛있다.
게만 있는 게 아니고 오징어, 조갯살(?) 같은 해산물도 섞여 있는데 나쁘지 않다.
위 메뉴판 사진에서 가격이 잘려서 기억이 안났는데 검색해보니 2인은 24000, 3인은 29000원인듯.
생어거스틴은 검색해보니 29000원이라고 한다. 이 집이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또 딱히 그런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삼성동에서 무난한 점심 한끼, 저녁 한끼 먹기에는 나쁘지 않다!
실은 그 북적거리는 삼성동 거리에서, 이 집에는 저녁에 사람이 없어서 비교적 조용히 맥주 한 잔 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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