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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맥그리드-절어버린 내 혀 돌려줘(내돈내후)외식 리뷰 2022. 9. 25. 08:25728x90반응형
맥도날드에 신메뉴가 나왔단다.
심지어 맥모닝이란다. 이런건 또 궁금하니까 먹으러 가야한다.
출근길에 회사 주변 맥도날드에 들렀다.
오 메뉴에 있다. 있어!
맥그리들 종류는 2가지. 소세지 에그와 베이커 에그다.
소세지에그 맥그리들 세트 가격 5200원, 콤보 4600원.
베이컨에그 맥그리들 세트 가격 5000원, 콤보 4400원.내 선택은... 베이컨에그 맥그리들! 왜냐면... 맥도날드 앱에서 주는 쿠폰에 베이컨에그가 있어서다.
그래서 나는 쿠폰 할인을 받아 4천원에 구매했다. 커피를 라지로 바꿔서 500원 추가해서 결국 4500원.
(맥도날드 앱 없이 맥도날드에 가면 돈을 땅바닥에 한 1천원쯤 버리는 셈이다. 물론 저 쿠폰때문에 내 메뉴 선택권은 침해받는다. 메뉴 고르기 싫은 사람에게는 역으로 쓸만한 아이템이다.)
베이컨 에그 맥그리들 세트는 해쉬브라운, 맥그리들 본품, 커피로 구성돼있다. 사이드, 음료 변경 가능.
하지만 나는 해쉬브라운+커피 조합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이건 무조건이다!
드디어 만난 베이컨에그 맥그리들.
오 우선 비쥬얼적으로는 뭔가 예쁨.(.....) 저 로고가 예쁘잖아.
치즈가 가득 덮고 있는 것도 괜찮아보인다.
앗, 칼을 안들고왔다... 아니 반갈용 칼...
휴 하지만 다시 받으러 가기에는 귀찮고 ESG경영(환경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칼 사용을 자제하겠다는 핑계로 그냥 한 입 먹고 사진을 찍었다.
음.. 마치 위의 사진 3장의 클로즈업 정도가 내 마음의 변화를 대변하는 것 같다.
점점.. 멀어지고 싶은 맛?
너무 달다. 내 혀가 절어버렸다. 단 맛으로.
내 뇌가 절어지기 전에 그만 먹어야할 것 같은맛이랄까?
베이컨은 너무 얇게 한 줄 들어가있는 탓인지 적당히 먹어서는 보이지도 않는다.
그냥 계란+치즈(는 어디갔어..?)+단맛을 풍기는 빵..
물론 알고 먹은거 맞다. 핫케이크재질의 반죽에 달콤한 메이플시럽이 들어가있어서 단짠단짠이라고.
하지만... 그냥 단단단단!!!!!!!!이다.
빵 식감도 별로다. 너무 물러진다. 맥도날드 맥모닝 핫케이크보다 형편없다.
심지어 그 식감이 다른 내용물들이랑 안어울림.
....
물론 입맛의 차이는 있겠지만 인스타그램에서 맛있다는 말이 많아서 기대했는데..
후기에 낚인 게 한두번이 아니었어서 이쯤되면 이제 바이럴 의심중.(특히 약간 후기만 전문으로 올리는 그런 계정들은 의심할만 한 듯)
결론: 비추. 너무 달다. 단짠단짠X 단단단단 O
나는 당이 부족하다. 당뇨 걸릴수준으로 당분이 필요하다는 분들께는 추천.
맥도날드 맥모닝의 근본은 역시 맥머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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