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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3): 타오위안 공항에서 버스타고 시내가기(1819번 버스)해외여행 2018. 9. 6. 20:31728x90반응형
(2편에 이어)
실은 1819번 버스를 타려 한 것이 아니었다.
2편에 말했듯이 공항에 내려서 하도 멘붕을 한 통에 정신이 없었고 여행 가이드북 하나 가지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 미리 생각해두었던 버스인
1961버스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구글 지도에 심지어 내리는 곳까지 다 표시해뒀었는데 정신이 없으니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대유버스, 국광버스...
낯익은 버스 이름들이 보이자
아 그래 국광!!!! 이다 싶어서
물어보니 15분 간격으로 버스가 있단다.
(이때부터 실은 이상했다.
국광버스1819번은 버스가 자주 있고
대유버스1961번에 비해서 20분 정도 빠르다고 한다. 그러니 이렇게 자주 있는건 내가 생각했던 좀 더 느리지만 싼 버스가 아닌거지.)
가격은 135대만달러.
(대유버스는 90달러였나? 아무튼 더 싸다.)
그러나 이미 당황한 나는 그냥 표를 사버렸고
약간 기다려서 버스를 타고 나서야
(이때도 뭔가 이상해서 막 뛰어다녔지만 1819번이 아무튼 메인스테이션쪽 시내에 간다는 것을 알아낸 후에는 급하게 버스를 탔다.)
마음이 차분해져 검색을 해보니 내가 의도했던 버스가 아닌거....
자, 결론만 보자면 여러분이 타오위안 공항에서 메인스테이션쪽으로 가는 방법은 총 네가지이지만 그 중 하나는 택시이므로 내가 잘 몰라 제외한다면!
1) 국광버스1819: 약 한시간 미만/135대만달러/15분 간격(24시간이라고 한다.)
2) 대유버스1961: 약 한시간 이십분/90대만달러/자주있지는 않으니 시간대 확인할 것
3)MRT : 35분/ 160대만달러/자주있음/이지카드 사용 가능
이정도를 선택해서 타면 되겠다.
다행히 타고 나니 안에 충전도 가능했고 빨라서 쾌적하게 갔다.
타면 짐도 실어주신다. 짐을 맡겼다는 표도 함께 주시니 챙겨두었다가 내릴 때 보여주면 되는데 그냥 꺼내갔다;
내가 좋아하는 시내 풍경들을 보다보니
메인스테이션에 도착.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MRT 대신 버스를 한번쯤 타보는 것도 색다른 느낌이니 추천한다.
물론 MRT가 빠르고 편리하긴 하다.
여행이 끝나고 돌아올 때는 MRT를 이용했다.
그 포스팅은 제일 마지막에!728x90반응형'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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