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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노브랜드 스위트 페스츄리 핵비추외식 리뷰 2022. 10. 5. 00:01728x90반응형
종종 노브랜드에 간다.
(아주) 잠깐이지만 유통업계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노브랜드의 성공은 실은 대단하다. 한 유통업체의 PB제품이 인기를 끌자 따로 단독 브랜드로 나와 매장을 차릴 정도라니. 외국에서는 이런 사례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국내에서는 이런 사례가 없다.
심지어 모두 다른 비슷한 제품들과 비교해 가격도 저렴하다. 이마트의 바잉파워 덕분에 유지되는 구조(협력업체의... 읍읍)인 것 같기는 하지만 이제 일반 소비자의 입장으로 돌아온 뒤로는 이런 저렴한 가격정책은 땡큐다.
보통 노브랜드 제품을 만족하면서 쓰고 먹지만 이번에는 정말 멀쩡한 겉모습과 후기에 제대로 낚인 과자가 있어서 소개하려한다.
바로 스위트 페스츄리다. 가격은 2780원. 내사랑 포카칩을 2봉지정도 살 수 있는 가격이다.
하지만 이날은 홀린듯, 이걸 구매했다. 그냥 갑자기 달달한 쿠키류가 땡겼다. 그리고 급하게 검색한 후기들에서는 괜찮다는 칭찬이 가득했다. 그래 오늘은.. 이거다!!!
벌써 산지 좀 됐다고 갯수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15개 정도 개별포장으로 들어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개별포장이라 한개씩 먹기는 좋다.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다. 함께 산 노브랜드 감자통 과자 뚜껑 정도 크기?
그리고... 결정적으로 비추하는 이유는...!
과자가.... 하나도 안바삭해... 눅눅.. 그 자체다.
#달콤 #바삭한 이라고 분명 상자에 쓰여있는데... 전혀... 안바삭한데?... 안바삭한것도 문제지만... 오래된 기름맛이 난다.
이 쿠키를 표현할 수 있는 맛은 "예전에 한번 찬장에 넣어둔 쿠키가 있었는데 찬장에 오래 박아뒀다. 그 사실을 깜빡하고 시간이 흘러 꺼내보니 유통기한이 지나기 직전이라 하나 꺼내 먹어봤다."라는 맛이다. 딱 이런 서사가 어울리는 맛이다. 실제로 유통기한이 지났나 싶어 유통기한을 확인해봤는데 잔인하게도 유통기한은 지나지 않았다.
차라리 유통기한이 지났으면 가서 교환이라도 할 텐데... 그렇다면 원래 이 제품의 맛이 이수준이라는 말밖에 안된다. 슬프게도.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으면 좀 나을 것 같다는 짝꿍의 이야기에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보니 이전보다는 눅눅함을 사라졌지만 오래된 기름맛은 제거가 안되더라. 그냥... 정말 당분이 땡길때만 먹는걸로 타협했다.
정말 비추다. 내가 길바닥에 돈을 버리고 싶어!! 라는 생각이 든다고 해도 그냥 그 옆에 있는 감자과자 890원짜리 3개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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