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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돈내산]중계역 이름 없는 떡볶이-줄서도 추천
    외식 리뷰 2022. 10. 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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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계역에 엄청 유명한 떡볶이 집이 있다는 소문을 어디선가 들었다. 

    그런데 나는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못찾겠더라.

    알고보니..?!!

    이 집은 평일 오전(늦어야 오후 2시)정도까지만 문을 여는 집이라 매번 주말이나 평일 저녁 늦게만 중계역에 가는 나로서는 볼 수 가 없었던 것!!! 

    그러다가 휴가를 낸 날, 드디어 이 집을 영접할 수 있었다. 찾기도 쉽다. 

     

    평일 오전에 중계역 주변에 어디선가 줄이 쫙! 서있으면 바로 이 집이다. 

    이 집은 일찍 가는 게 아니라면, 약간의 대기를 각오해야한다. 

    그래도 주소를 굳이 첨부하자면, 아래와 같다.  아래 사진에 빨갛게 표시된 곳이다. 

    주소는 동일로10길 1-2. 

    중계역에서 당현천 다리를 건너기 전에 있는 길거리 떡볶이집이다. 

    멀리서 보면 외관은 대략 이렇다.(이날은 오전에 갔는데 비가 와서 그런가 처음으로 사람이 없었다. 진기한 광경)

     

    이 집에 몇 번 갔는데, 첫 날은 긴 줄을 보고 아, 여기구나 싶어서 갑작스럽게 줄을 섰다가 1시간 30분을 기다렸다.......

    한창 더운 여름에 길을 지나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 

    사람이 너무 많으니 가끔 지나가다가 대체 뭘 파는거냐고 호기심을 갖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다. 

    날은 다른 날인데 이날은 작정하고 한 10시쯤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이날도 30분 이상 기다렸다.

    이미 소진된 메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제 이 집 기다리는 얘기는 그만하고 메뉴를 살펴보면 실은 특별할 게 없다. 

    떡볶이, 튀김, 김밥이다. 

    떡볶이 가격은 1인분에 3천원. 

    튀김은 오징어는 1인분에 3개 2000원 

    고구마는 1인분에 2개 1000원

    김말이는 1인분에 2개 1000원

    야끼만두는 1인분에 2개 1000원

    꼬마김밥은 1인분에 2개 1000원이다. 

     

    사장님 부부께서 하시는 것 같다. 

    떡볶이는 남자사장님께서, 튀김은 여자사장님께서 맡아서 하고 계신다. 여자 사장님은 재료 소진이 임박하면 나와서 메뉴 주문도 받으신다.

    이건 다른날.

    떡볶이 한 판이 소진되면 다시 끌이셔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걸린다. 

    튀김은 한번 튀겨오신 것을 그 자리에서 한번 더 튀겨주시는 것으로 보이는데(확실치 않음) 오징어튀김은 그 자리에서 밀가루를

    자 그래서 음식 비주얼은 이렇다. 이날은 떡볶이 2인분을 사고(덜어먹음) 김말이, 오징어튀김을 샀다. 

     

     

     

    이건 또 다른 날인데 이 날 산 건 김말이, 오징어튀김 왕창+떡볶이 1인분. 저 보이는게 떡볶이 1인분 양이다. 큰 솥에 담았음...ㄷㄷ 

    꼬마김밥도 드디어 먹어봤다. 꼬마김밥은 물량이 적어서 빨리 가는 게 아니라면 주문이 어려운데 저 날은 오픈하자마자 가서 먹을 수 있었다.

    계란은 우리가 직접 삶은 것. 

    맛은 어떠냐고?

    솔직히 떡볶이 맛은 평범하다. 엄청 맛있어!! 는 아닌데 계속 생각나는 맛있음. 

    무엇보다 3천원에 양이.. 2명이서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주신다. 진짜 떡볶이는 가성비가 갑이다. 

    떡이 진짜 먹다먹다 지치게 주신다. 1인분만 사도 10개 넘게 들어있다. 떡볶이에 들어가는 어묵도 엄청 싸구려 아니고 좀 도톰한거 쓰신다. 그것마저 감동이다. 어묵도 많이 주셔서 나같은 어묵파도 대만족! 

    튀김은 김말이랑 오징어튀김이 너무 맛있따!!!!!!!!!!!!!!!!!!!!!!!!!!!!!!!!!!!

    오징어는 대왕오징어이긴 한데 바로 튀겨주셔서 그런가 너무 맛있다. 김말이도 직접 집에서 한 맛이 난다. 

    야끼만두랑 고구마는 먹어봤는데 그냥 정말 평범하다. 야끼만두는 그냥 시중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맛. 그래서 늦게 가면 남아있는 튀김이라곤 야끼만두뿐이다. 

    만약 2명이 먹는다면, 그리고 김말이와 오징어튀김을 좋아한다면 떡볶이 1인분에 김말이+오징어튀김 왕창을 시키도록하자. 김말이 3인분, 오징어튀김 3인분 정도면 나쁘지않다(꿀꿀)  그래봤자 한 1만2천원정도 나온다. 가성비가 내린다..

    자, 정리하자면

    중계역 길거리 떡볶이집 

    ● 위치: 중계역에서 당현1교 건너기 전에 있는 간이 음식점

    ● 영업일시: 월~금(특이한 건 월요일이 빨간날이라도 하신다)

    오전 8시30분부터~ (재료 소진되면 끝내시는데 보통 1시반정도까지 가면 그래도 마지막 주문은 할 수 있는 듯. 더 일찍 가봤는데 그 전에는 안파심. 기다려야함)

    ● 떡볶이 3천원인데 양이 어마어마함. 1인분만 시켜도 2명이 먹기 충분하다. 

    튀김이 정말 맛있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김말이, 오징어튀김은 꼭 시켜보자! 

     

    평일, 중계역을 지날 일이 있다면 꼭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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