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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엑스 고봉삼계탕- 여름 몸보신! 가격은 비싸다(내돈내후)
    외식 리뷰 2022. 6. 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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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역시나 내돈내후 후기. 

    오늘은 여름 맞이 몸보신 특집이다. 코엑스에서 몸에 좋은게 뭐가 있을까 찾다 삼계탕집으로 갔다. 

    고봉삼계탕은 코엑스 지하 1층에 있는데, 9호선과 가깝다.(찾기가 어렵다면 코엑스 지하에 있는 안내 스크린에서 위치를 확인 추천!)

    원래 삼계탕을 정말 안먹고+안좋아하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생각이 났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입맛도 변하는 듯하다. 

    가격대는 좀 있다. 

    상황삼계탕이 삼계탕 메뉴 중에서는 제일 저렴한데 17천원. 한방삼계탕은 18천원. 

    이밖에 전복닭죽, 전기구이, 해물파전, 닭불고기 같은 메뉴도 있지만 오늘은 삼계탕이다.

    검색해봤을 때는 15천원이었는데 최근 가격이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역시나 물가인상이... 아주 가파르다. 

    먹는 방법도 쓰여있다. 

    앞접시에 덜어먹으라는건데 고기는 소금에 찍어먹으라고.

    주문을 하면 거의 패스트푸드급으로 음식이 나온다.

    반찬 3종과 삼계탕 그리고 인삼주.(바로 위에 사진에 있는 작은 잔에 담긴 게 인삼주)

    닭은 삼계탕용 작은닭이다. 양이 많은 사람이라면 국물까지 모두 싹 먹어야 배부른 정도. 

    특징은 국물이 아주 걸쭉하다. 고기는 아주 부드럽다. 뼈도 바로바로 바를 수 있다. 

    맛도 좋았다. 삼계탕이 뭐 특별할 게 있냐 싶지만서도 진하게 잘 우려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맛이다. 

    안에 대추 1개와 인삼(으로 추정되는 무엇)이 들어있다. 

    닭 안에는 찹쌀도 들어있어서 닭을 어느정도 먹고 나서 국물과 찹쌀을 떠먹으면 닭죽느낌으로 먹을 수 있다. 

    나는 이 집이 맘에 들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반찬 3종. 

    배추김치, 오이피클, 깍두기 3종을 주는데 다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배추김치와 피클이 좋았다.

    배추김치는 내가 좋아하는 수준으로 담근지 얼마 안됐으면서도 맛이 잘 배여서 딱 먹기 좋은 맛이었다. 

    깍두기는 좀 익은 느낌이라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같이 간 사람은 깍두기가 맛있다면서 깍두기만 먹음. 결과적으로 깍두기만 3번 리필. 

     

    인삼주도 주신다. 사진에 보이는 작은 잔에 들어있는 게 인삼주.

    나는 인삼주를 마지막에 먹었는데.. 어우 인삼주 맛없어. 

     

    같이 먹으러 간 사람들은 삼계탕을 먹으면서 바로 몸에 열이 난다고 했다. 음식을 먹고 '받는다'(?)는 느낌이 그런 거 같은데.

    나만 몹시 평온하게 한 그릇을 먹었다. 나만 땀도 안남. 

    신기했다. 나는 맵고 뜨거운 음식이 아니고 어떤 음식을 먹고 몸에 잘 맞아서 몸에 열이 난다는 느낌을 받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싶었다. 

    3줄 요약

    1. 코엑스 안에 있는 유일한 삼계탕집. 가격은 17천원부터. 

    2. 걸쭉한 느낌이 좋고 반찬 3종이 맛있음. 

    3. 인삼주는 맛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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