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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돈내산]와플대학 핵비추! 입학 철회 희망
    외식 리뷰 2023. 5. 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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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와플대학 지나가면서 보기만 하고 입학은 한번도 안해본 나와 짝꿍.

    이번에는 큰 맘 먹고 지난달 말쯤 데이트 통장 잔고를 탈탈 털어서 와플대학에 갔다.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다. 

    기본 크림 와플들부터 아이스크림 와플, 음료, 아이스크림까지.

    키오스크가 있어서 그걸로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서 기다림. 

    나는 노원역 부근에 있는 매장에 방문했는데 매장에는 한 4팀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다. 

    물론 엄청 넓거나 하지는 않다. 

     

    매장 안에 있던 소개문구. 350호를 돌파한게 2021년. 홈페이지 가보니 최근에는 글이 없고 2022년 3월 기준으로 400호점 생겼다는 글만 있었다. 그 뒤로는 아마도 점포 확장 속도가 더뎌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물론 요즘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매물로 우수수 나오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여기도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암튼 나와 짝꿍이 시킨 건

    슈크림 크런치와플(아래 사진에서 아래), 치즈케이크누텔라젤라또(아래 사진에서 위)

    가격은 각각 3400원과 5500원. 

    와 와플대학 ... 등록금이라 그런가?? 진짜 비싸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젤라또는 아이스크림이고 슈크림크런치 와플은 그냥 크림이 들어간 와플인데 거기에 슈크림이 추가됐다. 

     

    맛은...

    솔직히 너무 별로였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인식이 있는 상태에서 먹어서 더 그럴 수도 있지만. 

    우선 가격대비 아이스크림부터 너무 후짐. 아이스크림이 진짜 너무 싸구려맛... 

    한입 먹는데 십여년 전 안암동에 있던 와플집이 떠올랐다. 진짜 거기는 가성비 최고였는데.. 너무 그립다 ㅠㅠ 지금은 없겠지..?

    이것보다 맛도 더 있었다.. 아이스크림부터 넘사벽 수준. 같은 싸구려인데도 여기는 아이스크림이 훨씬 부드럽지가 않았다. 물론 추억 보정효과 있을 수 있음..

    메뉴 선정도 실패했다. 치즈케이크가 노맛인데 위에 잔뜩 얹어있어서 과했다. 그냥 없는거 시키는 게 나았을 것 같다. 

    진짜 그나마 누텔라가 좀 살림. 누텔라는 역시 싸구려도 평타는 친다..

     

    하지만 실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슈크림 크런치는 더 처참. 

    지금 다시 보니까 '생'크림도 아니네 그냥 '크림'이었네.. 어쩐지 너무 느끼했다. 

    맛도 없이 느끼하기만 한 '크림'에 슈크림을 얹으니..

    느끼X느끼=왕느끼.. 맛없는크림X맛없는슈크림=왕맛없는 와플

    하... 진짜 도저히 못 먹겠어서 슈크림 와플은 한 입 먹고 짝꿍에게 다 넘겼다. 

     

    솔직히 와플대학 맨날 지나가면서 보기만 하면서 엄청 기대했는데..

    언제 입학하지!! 이러면서 다녔는데 입학 안하는게 나았을 뻔.. 

    총평: 와플대학 입학 철회하고 싶어요 ㅠㅠ 앞으로 입학 안할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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