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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당 홍대점-쌀국수 먹고싶을 때 생각나는, 힘줄 쌀국수 추천!(내돈내후)외식 리뷰 2022. 9. 27. 22:39728x90반응형
미분당 쌀국수가 먹고 싶어 미분당 홍대점에 다녀왔다.
미분당 홍대점 방문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지난번에도 느꼈던 거지만 유독 '맛있다'.
미분당은 밖에서 먼저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한 뒤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면 되는 시스템이다.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주문한 뒤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모두 바에 앉는 형태.
앉으면 이런 안내문구가 있다. 왼쪽은 맛있게 먹는 방법, 오른쪽은 '조용히' 해달라는 것.
기본 밑반찬으로는 양파절임과 단무지가 나온다.
리필을 원한다면 바 위로 올리고 요청하면 더 주신다.
미분당은 공간이 협소해서인지 모든 것이 위로 위로 위로 올라가있다.
고개를 들어보면 소스통과 휴지가 있다. 그리고... 저게 뭐지?
머리끈이다.
머리 긴 여성들을 위한 배려...!
나는 머리끈을 준비해간 덕분에 저걸 쓰지 않았지만 배려는 좋아보였다.
조금 기다리니 나온 쌀국수! 내가 시킨 건 차돌, 양지, 힘줄 쌀국수다. 가격은 11000원.
맛은 어땠냐고?
말해 무엇하나.
힘줄은 부들부들했고 양치와 차돌도 적당히 익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날 내가 몸이 좀 안좋았던지 국물이 무척 땡겼는데 국물을 먹으니 속이 다 풀리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거의 국물을 흡입.
양도 진짜 많은데 면이나 숙주 사리를 요청하면 더 주신다.
나는 오히려 조금 남김.
맛있게 먹는 법에 볼에 면과 야채, 고기를 덜어서 소스를 넣고 비벼먹어보라는 말이 있는데 그대로 따라해보니 또 맛의 신세계.
고수는 요청해야 주신다. 고수를 요청해서 비벼먹으니 그 또한 색다르고 좋았다.
볼에 비벼먹은 건 너무 맛있게 먹는 통에 사진 한 장 찍지 못했다.
이날 아쉬웠던 건 옆자리에 앉으신 두 분이 너무 시끄러웠다는 것. 나이를 좀 드신 분들이라 그런지 카운터에서 전혀 제재가 없었따......
예전에 여길 방문했을 때 친구랑 한 마디 했다가 혼났던 기억이 있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려고 하긴 했는데 정말 너무 시끄러워서 결국 이어폰 끼고 밥먹었다. 이어폰을 뚫고 들어오는 그들의 목소리가 짜증나기는 했지만 내 기분을 망칠 수는 없지!
미분당 체인점은 많은데 주변에 가까운 곳이 없다...
미분당이 조금 가까웠다면 종종 갔을 텐데 그저 아쉽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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